우리는 환란(환난)을 통과하지 않습니다

휴거소망|2019. 6. 28. 23:29

 

우선, 환란(환난)을 통과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꽤 많아서 헷갈렸었는데, 지금은 분명하게 알게 되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환란통과를 주장하는 것은 우리가 휴거되는 것(편의상 '강림'이라고 칭함)과 예수님께서 심판하러 오시는 것(재림)을 동일하게 보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입니다. 근거 구절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마태복음 24장 

... 생략 ...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 생략 ... 

 

▶ 데살로니가전서 5장 

... 생략 ...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 생략 ...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전 즉 대환란 때, 말 그대로 '대환란' 속에서 어떻게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밭을 갈고, 맷돌질을 하고,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없습니다. (대환란에 관한 구절들은 바로 전 포스팅과 내용이 중복되는 관계로 여기서 확인하세요.) 

 

재림과 휴거의 차이(재림과 강림의 차이) 

 

‘역사적 전 천년설’ 혹은 교회의 ‘환란 통과설’의 오류는 예수님의 재림과 휴거(강림)의 사건을 동일시하거나, 혼동하는데서 발생된 것입니다. 7년 대환란의 마지막 순간에 있을 ‘재림’에 관한 말씀들을 ‘휴거’에 관한 말씀으로 잘못 이해했기 때문에, 교회가 환란(환난)을 통과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재림과 휴거 차이를 분명히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휴거는 성도들이(교회)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공중으로 끌어 올려지는 사건입니다. 

(살전 4: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하지만, 재림은 예수님이 지상으로 오시는 사건입니다. 

(슥 14:3,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두 번째, 

 

휴거의 사건 때는 예루살렘에 있는 ‘감람산’에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재림의 때에는 감람산이 동서로 갈라져 큰 골짜기가 생길 것이라 했습니다. 

(슥 14: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세 번째, 

 

휴거의 사건 때는 살아 있는 성도들이 부활의 영광스런 몸으로 변화되어 주님을 맞으러 공중으로 올라갈 것입니다. 

(고전 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하지만, 재림의 때에 이 땅에 살아남은 성도들(환란성도들)은 변화되지 않고 육신의 몸을 가지고 천년왕국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네 번째, 

 

휴거는 예수님이 성도들(교회)을 위해(for the saints) 찾아오시는 사건이나,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재림은 예수님이 성도들과 함께(with the saints) 찾아오시는 사건입니다. 

(슥 14: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다섯 번째, 

 

휴거의 사건 때 세상은 아직 심판받지 아니할 것이며 마지막 심판의 날까지 죄악은 점점 더 심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재림의 때에 예수님은 세상을 심판하시고 죄악을 다루실 것입니다. 

(계 19:17-21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것을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들이나 종들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 하더라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여섯 번째, 

 

휴거의 사건은 아무런 표적이나 경고 없이 일어날 것입니다(살전 5: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그래서 그 누구도 이 휴거의 때를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재림의 사건은 요한계시록의 예언대로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으로 이어지는 많은 표적과 징조가 있은 뒤 일어날 것입니다. 성경이 이 환란의 때를 7년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재림의 때를 예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 

 

휴거의 사건은 구원받은 성도들(교회)에게만 관계되는 비밀스런 사건입니다. 

 

하지만, 재림의 사건은 구원받은 성도들(환란성도들) 뿐 아니라 회개하지 않은 죄인들에게도 관계되는 공개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은혜의 시대(교회의 시대)를 살고 있는 성도들이 기다리는 것은 예수님의 재림이 아니라, 휴거입니다. 7년 대환란 뒤에 찾아오는 재림이 아니라, 7년 대환란이 시작되기 전에 환란의 때를 면케하시려고 구속받은 성도들을 데려가시는 휴거입니다. 휴거에 대한 소망이기 때문에 ‘복스러운 소망’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 은혜에 우리 모두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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