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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신부들의 기도 = 주기도문

KJVB 2020. 1. 31. 13:56

천국 신부들의 기도 = 주기도문

주여 우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시옵소서(눅11장1절)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마6장9절)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님께 기도를 가르쳐달라고 요청했듯이(눅11:1) 지난 밤에는 주님의 기도를 해석해달라고 간구했다. 성령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다. “주기도문은 모든 기도의 모본이자 기도의 알파요 오메가다. 그러므로 주기도문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기도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이자 하나님께서 그토록 원하시는 기도다. 또한 이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만나 깊은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며, 하늘 문을 활짝 여는 열쇠이자 간구할 때마다 반드시 응답되는 기도 중의 기도다.

또한 이 기도문이야말로 마지막 때를 사는 신자들, 특히 주님의 신부(the Bride of Jesus)와 순교자(Martyr)들이 매일 순간마다 드려야 하는 실존적인 기도요, 가장 간결하면서도 완전한 영혼의 탄원서이자, 하나님이 계신 은혜의 보좌에 머물게 하는 은총의 도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자들이 그 의미를 몰라 지금도 중언부언 주문을 외우듯 하기 때문에 저들이 매주 드리는 셀 수 없이 많은 기도가 거의 상달되지 않고 땅에 떨어지고 마는구나! 저들이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주기도문은 실제의 영적인 삶과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어 마귀들에게조차 조롱을 받는다. 

그러므로 너희는 공적 사적인 모든 기도의 말미에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너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분의 보혈에 의지해 나(성령님)의 도움 안에서 이 기도문을 깊이 묵상한 뒤 큰 소리로 암송하여라.

그러면 네가 어느 곳, 어느 장소에서 무릎을 꿇든 바로 그곳이 은혜의 단비가 충만히 내리는 ‘지성소’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마른 땅같이 갈급한 영, 상하고 통회하는 너의 심령 위에 통곡과 은총과 간구의 영(성령님)을 부어주시면, 이를 통해 너는 언제 어느 때든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는(쏟는)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되리라.

내 아들아! 또한 바로 이 기도문 속에 예수님께서 그토록 강조하셨던 ‘자기부인’의 비밀이 담겨 있다. 즉,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기심을 받으시오며>라는 구절 속에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옵시며>라는 구절 속에는 자신이 추구하는 세상이나 자신의 뜻(욕심, 목적, 계획, 바램)이 아닌 오직 그분의 왕국을,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구절 속에는 너희들의 뜻과 비전과 야망과 꿈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 만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세가지, 즉 하나님의 이름과 나라와 뜻을 간구하는 것이야말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라는 구절의 표현대로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는 기도는 단지 입을 벌려 이 문구를 주문처럼 반복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높인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자기부인의 좁은 길을 걸어갈 때 성취된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빛과 소금의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 하나님께 간청하는 것과도 같다. <나라가 임하옵시며>라는 간구 또한 자원하여 하나님의 통치권 속에 있기를 원한다는 의미로, 너희가 스스로 주님의 법에 완전히 순종함으로써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 속에 좌정하여 다스려주시기를 원한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주님께서는 날마다 너희의 더러워진 영을 깨끗이 씻기시고, 보혈의 망토와 성령의 세마포를 입히시며,다시 너희들의 머리에 거룩과 지혜와 사랑과 공의의 기름(성령님)을 쏫아부어 주셔서 지속적으로 성화의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하신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것 역시 실제로는 너희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궁극적인 뜻(하나님의 절대의지 =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오직 자신이 택하신 자들을 돌이켜 죄를 사하시고 자녀로 삼으시며, 다시 성령을 부어주심으로써 죄로 오염된 이 땅에서 연단과 성화의 길을 마치고, 마침내 예수님의 손에 이끌려 천국에 들어가게 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네가 지극히 감사한 마음으로 매일 매일 순간순간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빚진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빚진 것들)를 사하여 주옵시며>라고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간절히 사죄의 간구를 드리며,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주시고, 온갖 죄악과 마귀들 세력으로부터 보호해달라는 뜻)라고 간곡히 기도를 드리면 내가(성령님) 어김 없이 너희를 죄악으로부터 완벽히 지켜주리라. 

생각해보아라. 너희가 아무리 하나님께 충성하고자 해도 마귀의 공격을 막아주지 않는다면 너희의 수고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또한 내가 분명히 계시해주지 않으면 너희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천할 수 있겠느냐! 그러므로 이 같은 간구야말로 자신을 지키는 가장 완전한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네 육신의 필요를 위해서는,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구절대로 매일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양식만을 구하라. 그러면 <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신다>(마6:33)는 약속대로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네 필요(생계)를 알아서 채워주실 것이다. 

만일 다수가 그렇듯, 너희 역시 자신의 사욕을 채우기 위해 기도를 시도한다면 도리어 하나님의 극심한 진노를 사게 될 것이다. 이처럼 간결한 여섯 가지 간구 속에 네게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너희들의 기도가 주님의 기도와 얼마나 벗어났는지, 혹은 어느 정도 합치되는지 수시로 점검하여라.

주기도문(the Lord’s Prayer)이야말로 너희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확인하는 시금석이 되기 때문이다. 만일 매일 골방에서 은밀히 드리는 너희들의 개인적인 기도 한 구절 한 구절이 주기도문 안에서 발견되고, 확증된다면 (사심과 사욕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너희를 반드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시며, 마지막 날 흠도 점도 없이 성화시켜 기쁨과 환희의 노래를 부르며 주님 앞에 서게 하시리라.

오! 그 속에서 너희를 향한 망극하신 사랑이 충만하지 아니햐냐. 그러니 누구든지 진실한 마음으로 이 기도를 드리는 자들은 내가(성령님) 하나님의 명령대로 지체 없이 필요한 모든 것들을 무제한으로 공급해주신다는 사실을 의심 없이 믿으라.”  

오! 할렐루야, 주님의 거룩한 신부들아! 휴거를 대망하는 성도들아. 하나님께서 찬송을 받기까지 쉬지 못하시게 하라. 그러면 하나님의 열심(Zeal of God 사 9:7)이 너희들의 간절한 소망(성도들의 부활승천)을 이루시리라.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마라나타! 아멘 아멘! 


김은철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