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부류의 사람
구원받은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똑 같은 상태가 되어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앉아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고 찬양(계4:8-9)을 드리는 따분한 삶을 살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네요. 하나님과 성경에 대한 무지는 아무런 소망도 없는 것과 같죠.
성경 전체를 간략하게 조명할 줄 알면 조금 이해가 쉬울 겁니다.
이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있죠. 하나님께서 이 세 부류의 사람들에게 명령하시는 것이 다르고 약속하시는 것도 다르구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으로 창조하신 아담과 이브는 에덴 낙원이 고향이었죠. 그러나 아담과 이브의 죄로 인해서 낙원에서 추방되었죠.
원래 고향인 에덴 낙원에서 쫓겨 난 아담의 후손들이 이방인들이죠.
낙원에서 쫓겨 난 이방인들이 계속 죄 가운데 빠져 살죠.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해서 거인들을 낳고 노아의 식구들을 제외하고 홍수로 멸망하죠. 홍수 후에도 계속 도시와 탑(the city and the tower)을 쌓아 하늘에 오르려고 하죠.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셔서 흩어버리시죠.(창4~11장)
그리고 우상 숭배의 중심지인 갈대아 우르에서 한 사람을 불러내시죠. 바로 아브라함이죠.
이방인인 아브라함을 불러내셔서 ‘유대인’이라는 한 민족을 만드시고 ‘내 백성(my people)’이라고 하시죠. 그리고 유대인으로 이루어진 국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만드시죠.(창12장~출19장)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인들에게 특별한 법을 주시고 약속을 하시는데, 바로 십계명과 부수적인 세부사항들에 관한 법과 약속들이죠. 보통 율법(the law)이라고 하죠.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하나님의 법들을 유대인들에게 전해주었더니 유대인들은 모두 “{주}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행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했죠.(출19:8) 그리고 모세가 다시 십계명과 세부사항들을 전해 주었을 때도 동일하게 약속하죠. 이 모든 약속들을 언약의 책에 기록하고 읽어주었을 때도 동일하게 “{주}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행하고 순종하겠다”고 약속하죠.(출24:3) 그리고 언약의 피를 뿌려 약속을 확정하죠.(출24:8)
그러나 피를 뿌려 언약을 맺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죠.(출32:1-6) 약속한 증서에 피가 마르기도 전에 시작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와 불법은 쉬지 않고 계속 되죠. 외적으로, 입으로는 하나님을 섬기지만 내적으로,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조롱하는 짓을 멈추지 않았죠. 이 사실은 구약성경 전체가 증명하고 있고 구약성경 말라기의 마지막 단어가 저주(curse)라는 사실도 우연이 아니죠.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는 유대인의 왕이신 예수님을 배척하고 “카이사르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다(요19:15)”고 하며, ‘무죄한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임할 것이다(마 27:25)“라고 말하며, 유대인의 왕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하는 것으로 절정을 이루죠.(출20장~마27장)
예수님의 무죄한 피를 흘린 유대인들은 무죄한 피를 흘린 자는 자신의 피를 흘려야 하는 것이죠.(신19:11-13)
유대인들에 대한 징계가 바로 야곱의 고난의 때인 대 환란이죠.(렘30:7, 마24장, 계4-19장)
유대인들이 유대인의 왕을 배척하고 죽인 후에 사도들과 스데반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의 회개를 촉구했지만 결국 귀를 막고 이를 갈며 거절하고 스데반을 돌로 쳐서 죽이죠.(행1-7장)
사도들을 통해 소수의 이방인들이 구원의 복음을 듣기도 하지만 유대인들인 사도들은 계속해서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하려고 하죠. 결국 유대인들이 거절하고 복음은 이방인들에게로 향하죠.(행28:28)
[그런즉 [하나님]의 구원이 이방인들에게로 보내어진 것과 그들이 그것을 들을 줄을 너희가 알라, 하였더라.(행28:28)]
사도행전 2장에서 오순절에 유대인들로 시작된 교회는 사도행전 28장후에는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지고, 유대인이든지, 이방인들이든지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대속의 피를 통해서 죄들의 사면을 받고 예수님의 몸인 하나님의 교회가 되죠.
구원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하나님의 교회 안에는 더 이상 유대인들도 없고 이방인들도 없고 모두 한 형제자매로 예수님의 몸의 지체들인 것이죠. 예수님의 몸의 지체이면서 하나님의 교회인 사람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하죠.(롬8:14, 요1:12, 요일3:1-2)
하나님의 아들들이 될 수 있는 기간은 사도행전 2장의 교회의 시작부터 교회가 휴거되는 계시록4장까지죠.
계시록 4장부터 19장까지는 교회라는 단어 자체가 없죠. 유대인들에 대한 징계와 이방인들의 죄에 대한 보응이니까요.
지상에 대 환란이 있을 동안 휴거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보상에 대한 회계보고를 합니다.
그리스도의 심판석은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얼마나 하나님의 법을 존중하였는지가 중요한 쟁점이 될 것입니다. 법을 지킨 일은 보상으로 남고 법을 어긴 일은 불에 타서 정결하게 된 후에 어린양과 결혼식을 갖게 되죠.
혼인식 후 천년 동안의 신혼여행을 위해 이 땅으로 내려옵니다.
그리고 천년 동안 예수님과 함께 왕으로 통치하고 천년 후에 사탄과 사망과 지옥까지도 불 못에 던져 버린 후 천년왕국의 통치는 영원으로 이어지죠.
이 때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이 창조되는데, 새 하늘은 아담의 후손들인 이방인들이, 새 땅은 유대인들이 차지하게 되고, 예수님의 아내인 하나님의 교회는 새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되는 거죠.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다루시는 이방인과 유대인과 하나님의 교회는 서로 다르다는 사실부터 바르게 아셔야 하죠. 하나님께서 이방인과 유대인과 하나님의 교회에게 명령하시는 것이 다르고, 약속하시는 것도 다르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죠.
유대인들에게나 이방인들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어떤 실족거리도 주지 말라.(고전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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